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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군고구마ㆍ군밤, 다이어트엔 ‘함정’ 될 수 있다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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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군고구마, 군밤, 단감 등 가을 제철 간식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특히 체중 관리 중인 사람들은 "과자나 빵 대신 고구마와 밤이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손이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건강 간식'도 양과 먹는 방식에 따라 다이어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고구마와 밤은 대표적인 고탄수화물 식품이다. 고구마 약 70g(중간 크기 반 개)에는 

열량 100kcal, 탄수화물 23g가량이 들어 있어 밥 3분의 1공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밤도 약 60g(작은 것 6개, 큰 것 3개)에 비슷한 열량과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고구마의 100g당 탄수화물이 쌀밥과 비슷한 수준이며 한 번에 100g 이상 먹는 경우가 많아

 식사 후 간식으로 추가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고구마나 밤은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해 몸에 좋은 식품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간식으로 마음껏 먹어도 되는 음식은 아니다.

 건강식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식사를 하고 나서 후식으로 더 먹다 보면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이 생각보다 크게 늘어난다.


군고구마처럼 부드럽게 익힌 고구마일수록 전분이 소화되기 쉬운 형태로 바뀌어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할 대목이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혈당스파이크'가 잦아지면 인슐린 분비가 반복되면서 

체지방이 쌓이기 쉽고 금세 다시 단 음식이 당기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이트한의원 창원점 김충희 원장은 “가을 제철 간식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밥과 함께 먹지 않고 양을 미리 정해두길 바란다.

 닭가슴살, 달걀, 채소 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곁들이길 바란다. 단감 등 과일도 적정량만 먹으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은 오래가기 어렵다”며 “무조건 끊기보다 내 몸에 맞는 양을 알고 즐기는 것이 

건강한 체중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원장은 “가을이 되면 유독 단 간식이 당기고 양 조절이 어렵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식욕과 대사 균형을 함께 살펴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과 식습관 조정을 병행하면 

무리 없이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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