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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 탄수화물 섭취량 살펴야
2026.07.15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과 콩국수 등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체중을 관리하고 있다면 음식의 전체 열량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함께 살펴야 한다.
삼계탕은 닭고기를 통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나 닭 속에 넣은 찹쌀까지 많이 먹으면 한 끼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난다.
닭 껍질과 국물에는 지방과 나트륨이 많을 수 있어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콩국수와 비빔국수 등 면 요리도 마찬가지다. 면의 양과 설탕·양념 사용량에 따라 열량과 당류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면과 밥, 후식 등을 한 끼에 함께 먹으면 전체 탄수화물 섭취량이 예상보다 많아질 수 있다.
탄수화물은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돼 식후 혈당을 높인다. 다만 특정 음식의 혈당지수만으로 체중 증가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혈당지수에 개인차가 있는 만큼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섭취한 탄수화물의 총량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안내한다.
과일도 종류 자체보다 섭취 형태와 양을 살펴야 한다. 수박과 복숭아 등 생과일은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적정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과일즙이나 농축 주스는 생과일보다 식이섬유와 포만감이 적어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이트한의원 수원점 김정상 대표원장은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단순히 칼로리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 섭취량과 식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보양식을 먹을 때는 찹쌀밥이나 면의 양을 줄이고 채소를 곁들이는 방식이 적절하다.
삼계탕은 닭 껍질과 기름을 덜어내고 국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장어구이 등 양념 요리는
당류와 나트륨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어 양념을 적게 먹고 한 끼 전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