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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지혈증 동반 비만, ‘간 인슐린 저항성’ 관리가 핵심 변수
2026.04.24
비만과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체중 감량은 단순한 체형 관리가 아닌 질환 개선과 직결된 문제로 이어진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반복적인 다이어트 실패를 경험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개인의 의지보다는 대사 기능 이상,
특히 인슐린 저항성 문제가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간과 근육에서 포도당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로 인해 혈당이 상승하고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는 구조가 형성된다.
특히 간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경우 혈당 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지방간이나 고지혈증 등 대사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관리 대상으로 지목된다.
이에 일부 비만클리닉에서는 비만과 기저질환자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의학적 안전성'과 '대사 원인 치료'를 결합한 접근에 관심을 갖는다.
기저질환자의 비만은 단순한 칼로리 과잉 문제가 아니라, 간과 근육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에너지가 세포로 전달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축적되는 상태"다. 이 경우 무리한 절식보다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식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배경에서 '고칼로리 당질제한' 식단이 하나의 관리 방식으로 제시되고 있다.
단백질과 지방을 중심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혈당 변동을 유발하는 당질 섭취를 줄이는 방식으로 인슐린 자극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된다.
이때 정밀 검사 기반 진료를 통해 환자의 대사 상태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혈액 검사와 체성분 분석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 수준과 간 대사 기능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1:1 맞춤형 한약 처방을 진행하는데,
이러한 방식은 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체계적인 체중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 섭취를 유지하면서 혈당을 관리하는 식단 가이드도 병행된다.
삼겹살이나 스테이크 등 일반적인 식단을 유지하면서도 혈당 변동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극단적인 절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혈당이나 요요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
다이트한의원 대전 전성현 대표원장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일수록 단순히 식사량을 줄이는 방식은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대사 기능을 회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상태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의 관리 아래 대사 치료를 병행할 겨우 약물 의존도를 낮추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당뇨와 고지혈증을 동반한 비만 관리의 경우 식단 조절과 함께 운동,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하며,
개인별 상태에 맞춘 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