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병원소개 > 미디어

미디어

[의료칼럼] 추석 연휴 후 늘어난 체중, 무리한 단식보다 생활습관 회복이 우선

2026.10.06

a858c800ed22d49494a73c49f59293f1_1791252292_9324.jpg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고 기름진 음식이나 탄수화물, 술을 자주 섭취하면서 단기간에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연휴가 끝난 뒤 체중계 숫자가 갑자기 늘었다고 해서 증가분 전체를 체지방으로 볼 필요는 없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일부는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된다. 

글리코겐은 수분과 함께 저장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탄수화물과 나트륨 섭취가 많았던 뒤에는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반면 연휴 동안 섭취 열량이 소비량보다 지속적으로 많았다면 실제 체지방도 증가할 수 있다.


다만 글리코겐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대로 체지방으로 바뀐다고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체지방 증가는 전체적인 에너지 섭취와 소비의 불균형이 이어질 때 발생하며, 

개인의 활동량과 식사량, 수면 상태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친다.


연휴 후 체중을 관리할 때는 단기간에 숫자를 줄이기 위해 무리하게 굶거나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제한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절식은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고, 이후 과식으로 이어져 체중 관리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우선 규칙적인 식사 패턴을 되찾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채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면서 간식과 음주를 줄이는 것이 기본이다.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을 평소 수준부터 다시 시작하고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연휴가 끝난 뒤 며칠 동안 체중이 비교적 빠르게 감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분과 글리코겐 변화가 일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 

따라서 하루 체중 변화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1~2주 정도 식사와 활동량을 정상화하면서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중 증가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비만과 함께 혈당, 혈압, 지질 이상 등

 대사질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의료진과 관리 방법을 상의할 필요가 있다.

 한약이나 기타 체중관리 치료를 고려한다면 개인별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 

부작용 가능성 등을 충분히 확인한 뒤 결정해야 한다.


명절 이후 체중 관리는 단기간의 ‘리셋’보다 평소 생활 리듬으로 안정적으로 복귀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급격한 감량보다는 식사, 운동, 수면 습관을 차근차근 회복하는 것이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간편상담신청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