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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 늘어난 소아비만, 한방 다이어트 적응할 때 주의사항

2021.05.10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로 아동·청소년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를 확인한 결과 등교 중지 이전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등 비만 관련 지표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등교 중지 기간 동안 바깥 활동은 줄어들고, 식습관은 평소 생활방식 그대로 유지한 탓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적절한 관리 없이 체중이 늘어날 경우, 소아비만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데 있다.

소아비만은 유아기부터 사춘기 시기인 아이의 체중이 표준체중보다 20% 이상 더 많이 나가는 경우를 일컫는다. 소아비만은 성인병 조기 발병은 물론 고혈압, 당뇨, 지방간,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호르몬 분비 자극으로 인한 성조숙증과 사회적, 심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다이트한의원 방민우 원장은 “소아비만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이 의심될 때 성장 속도에 맞는 어린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며 “다만 성장 시기에 굶는 것 등 극단적인 식이 조절은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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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우 원장 (사진=다이트한의원 제공)


방 원장에 따르면 야외 활동의 제약이 많은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단순히 굶는 것보다 적절한 식습관 개선이 필수다. 특히 비만과 함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까지 받은 경우라면 혈당 조절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며 당질조절식단이 안성맞춤이다.


방 원장은 “당질조절식이란 탄수화물 등에 많이 포함된 당질의 섭취량을 줄이고, 고기, 해산물 등에 포함된 양질의 지방을 충분하게 섭취함으로써 혈당 조절 및 인슐린 안정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이라면서 “이는 어린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만약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성장기 아이의 키 성장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면 녹용이 포함된 한약을 복용하는 한약 다이어트도 도움이 된다. 과도한 식욕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며 대사를 증대시켜주는 한방 다이어트에 녹용을 더하면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방 원장은 “녹용은 자칫 살찌는 한약재라는 편견이 있지만, 다이어트 진행 시 손실될 수 있는 기력과 체력, 면역력을 채워줄 수 있으며 뼈와 근육을 성장시키고 혈액 세포를 형성해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한약재”라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트에 의학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한의원과 전문 영양사의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제시해주는 곳에서 다이어트를 진행하게 되면 건강한 소아 다이어트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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