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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나잇살’, 단순 감량 한계…간 인슐린 저항성 관리 필요
2026.04.23
40대 후반 이후 여성에게서 체중 증가와 복부 비만이 두드러지는 이른바 '나잇살'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식단 조절이나 운동으로도 체중 변화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갱년기 비만은 일반적인 체중 관리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의계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호르몬 감소와 함께 대사 기능 저하를 꼽는다.
에스트로겐 감소는 지방 축적 부위를 복부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과 지방 대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간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에너지 활용 효율이 떨어지고, 섭취한 영양분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된다.
때문에 일부 다이어트한의원에서는 갱년기 비만 치료 방향을 '강제적 억제'에서 '대사 기능 회복'으로 전환하는 접근에 관심을 둔다.
단순히 식사량을 줄이면 체중이 감소할 것이라는 접근은 간의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임시적인 방법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 무리한 감량은 탈모, 골다공증, 근감소증 등 부작용 위험을 높이고,
이후 식욕 반등으로 체중이 더 증가하는 요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갱년기 이후에는 근육량 감소와 기초대사량 저하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체중 증가가 가속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동일한 식사량에서도 체지방 축적이 쉬워지고, 복부 중심 비만이 심화될 수 있다.
이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은 '시스템 중심의 대사 치료'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세포의 인슐린 반응성을 개선해,
체내 에너지원이 지방 연소 중심으로 전환되도록 유도하는 접근이다. 이러한 방식은 극단적인 절식 없이
체지방 감소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즉, 대사 기능 회복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개인별 체질과 대사 상태를 고려해 호르몬 균형과 간 기능 회복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닌, 비만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는 대사 이상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
다이트한의원 부산 이동훈 대표원장은 "갱년기 비만은 생애 주기 중에서도 특히 정밀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개인의 체질과 대사 상태를 반영한 접근을 통해 호르몬 균형과 간 대사 기능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체중 감량은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니라 이후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갱년기 체중 관리의 경우 식단 조절과 함께 근력 운동을 통한 근육 유지,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하며, 필요 시 의료진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