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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 볼록' 갱년기 사과형 비만, ‘체중 감량’보다 대사·호르몬 체질 개선이 중요
2026.04.22
갱년기를 맞은 40~50대 여성들에게 체형 변화는 대표적인 고민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복부에 지방이 집중되는 '사과형 비만'은 이 시기에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다.
단순한 체중 증가로 보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호르몬 변화와 대사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 형태로 축적되는 경향이 강해진다.
이로 인해 복부 비만이 심화될 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혈당 및 지질 대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갱년기 이후에는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위험이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무리한 식사 제한 위주의 다이어트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섭취량을 급격히 줄일 경우 체내에서는 지방보다 근육을 먼저 소모하게 되고, 이는 기초대사량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체중 감량 이후에도 쉽게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이른바 '요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수치상의 감량보다 대사 기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접근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줄이는 방식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수원 다이트한의원 김정상 원장은 "갱년기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근육을 보존하면서 지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줄이느냐가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당질 제한 가이드와 개인별 맞춤 한약 치료를 병행할 경우
보다 안정적인 감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적인 진단 없이 극단적인 절식이나 단기 감량을 시도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대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단에서는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고, 과도한 당질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기본 원칙으로 제시된다.
여기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해야 체형 개선은 물론 갱년기 특유의 피로감과 신체적 불편함을 완화할 수 있다.
결국 갱년기 체중 관리는 단기 목표가 아닌 장기적인 건강 관리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개인의 대사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와 함께 필요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