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트한방병원, 자체 원외탕전 시설 구축… “기술 선도적 병원으로 자리매김”

[정희원 기자] 다이트한방병원이 경기도 양주에 원외탕전 시설을 구축하고 원내서 처방하는 환약을 직접 제조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이트한방병원 측은 “이번 원외탕전 시설 구축은 다이트한방병원의 규모가 증가하고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한약을 제공하려는 병원의 의지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시설을 통해 병원이 보유한 2건의 비만 치료에 도움이 되는 조성물 특허를 활용해 짓던 ‘다잇단’, ‘녹다잇단’ 등 환으로 된 한약을 직접 생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 규모는 월 1톤이며 병원의 성장에 따라 올해 안에 그 규모를 월 2톤으로 늘릴 예정”일고 덧붙였다. 

다이트한방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원외탕전 시설은 대규모 최신 설비를 갖추고 약재의 품질관리부터 체계적인 생산 및 포장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화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4월 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시설은 다이트한방병원이 진행하는 다양한 연구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병원 측은 향후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과 ‘의약품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을 추진하며 다이어트와 관련된 각종 의료기기와 의약품 등의 임상시험을 병행, 비만 치료 전 분야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방민우 다이트한방병원장은 “다이트한방병원은 자체 원외탕전을 통해 더 높은 품질의 다양한 한약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병원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한방, 양방 협진 다이어트 시스템 ‘메디컬 체질개선 다이어트’를 더욱 고도화시켜 비만으로 고통받는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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